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토론 및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토론교육이 지난 19일 삼척시 도계읍 도계도서관 2, 3층에서 열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도계지역 토론교실에는 중학생 45명, 고등학생 30명이 등록해 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토론교실은 도계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번개토론과 자유발언대, 포토스탠딩 토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행복'을 주제로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그룹별 협력토론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쏟아냈다. 박선희(동해 북평중) 지도교사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활기차게 토론의 장을 열었다”며 “토론교육을 통해 폭넓은 사고력을 기르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현(도계중 3년)군은 “하나의 주제를 놓고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됐고, 내 생각과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