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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개념 이해 후 유형 익혀… 수학 흐름 잡는 '계통 학습'

작성일2015-12-22

조회수28,385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수포자)'은 늘어난다. 최근 한 시민단체가 전국의 초·중·고교생과 수학교사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초 6의 36.5%, 중 3의 46.2%, 고 3의 59.7%가 수포자라고 응답했다. 학습량이 점점 방대해지는 데다가 공부해야 할 개념이 어려워지는 게 하나의 요인이다.

NE능률의 '월등한 개념 수학(이하 월개수)' 시리즈는 초 3~중 3 대상 수학 기본서로 수포자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본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후 개념의 연관성을 파악하게 해 학습 목적과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계통수학'이라고 부르는 이 공부법은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월등한 개념 수학으로 공부하는 모습.
월등한 개념 수학으로 공부하는 모습./NE능률 제공
◇개념 간 연관성 강조, 이해 잘돼

초등학생 때 수학을 잘하던 학생이라도 중학생, 고등학생이 돼 수학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하위권은 물론 중상위권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중 1 학생이 2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식이다. 이유는 1학년 때 배운 수학 개념과 공식을 2학년 때 배우는 새로운 개념과 연계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든 개념과 공식을 새롭게 다시 외우려고 하면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 1학년 때 학습한 개념·공식을 2학년 때 배우는 새로운 개념과 잘 연결시켜 자기가 잘 아는 내용을 확장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수학은 계통 학문이다. 하나의 개념을 공부하고 새로운 개념을 그 위에 쌓아가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초등 과정부터 중학·고등 과정까지 물 흐르듯 연계해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각각의 개념을 배울 때 앞서 배운 개념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개념 단절 현상 탓에 학생들은 수학을 어려운 과목이라 인식한다. 한병택 NE능률 수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매 단원과 학기, 학년 나타나는 다양한 수학 개념 간 연관성과 흐름을 파악하는 게 수학 과목 학습효과를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수학 개념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게 계통수학의 핵심이다. 중 2 연립방정식을 배우는 단원에서 1학년 때 배웠던 일차방정식을 기억하고 3학년 때 배울 이차방정식 개념과 연결된다는 점을 파악하는 식이다. 전체적인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알고 있는 수학 개념이 확장된다. 새롭게 배울 내용까지 인식하기 때문에 수학 공부에 흥미가 생기고 점점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키워드 학습전략 통해 내신 대비

지난 11월 시행된 수능에서 수학 영역은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다. 최근 수능 수학 영역은 각 단원의 정확한 개념과 이해를 바탕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상위권 학생을 가르기 위해 출제되는 고난도 문제 역시 주어진 조건을 정리하며 접근하면 충분히 해결할 만하다.

수학 성적을 올리려면 평소 연습할 때와 시험볼 때 차이가 없어야 한다. 기계처럼 수학 공식만 외우는 학생들은 평소에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자신이 아는 개념과 공식을 문제에 적용하지 못해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 각 단원에서 배우는 개념과 중요한 공식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개념과 공식을 한 단어로 유형화하고 이 키워드가 각 문제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찾는 공부법이 필요하다.

월개수 시리즈는 ▲개념 ▲문제 기본서로 나뉘어 있다. 중하위권 학생을 위해 개념 기본서에서 개념 키워드 학습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게 돕는다. 개념과 문제를 연계시켜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를 마치고 나면 문제 기본서를 통해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를 익숙하게 한다. 각 문제가 어떤 유형인지 안내하는 유형 키워드 학습이다. 월개수 시리즈는 개념·유형·해결 키워드 등 체계적인 키워드 학습전략을 제시한다. 학습자의 문제해결력을 높이면서 내신 주관식·서술형 문제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념 기본서에서 각 단원을 공부할 때 '월개수 계통도'를 참고하면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다. 단원 도입부에서 해당 단원에서 공부할 개념과 이전 학습 내용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해당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학습 동기를 북돋아준다.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기초력 향상 문제'도 담았다. 문제가 어려울 때 기초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한 선임연구원은 "수학은 마라톤 같은 장기 과목"이라며 "조금 막힌다고 포기하지 말고 일정 수준까지 꾸준히 공부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식으로 계단식 성적 향상을 맛보라"고 조언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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